[조선비즈] 포스코, 11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최종 선발기업에 최대 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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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홀딩스(289,000원 ▼ 3,500 -1.2%))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10년동안 투자 받은 벤처기업이 100개사가 넘는다.
포스코는 23일 오후 2시부터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Idea Market Pla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1개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온라인 생중계(https://www.youtube.com/POSCOIMP)로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포스코의 이번 IMP 공모에는 500여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원,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 미세조류의 생광물화 기능을 이용해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그린미네랄’과 선박유 무역거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중인 ‘넵튠 클라우드’ 등 11개 벤처기업들이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예비창업가, 투자자들이 창업 성공전략을 공유하는 토크쇼 등도 이어진다.
포스코는 최종 선발된 벤처기업에 1억에서 최대 5억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사무공간 제공,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포스코는 2011년 대기업 최초로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IMP를 시작, 지난해까지 총 116개 벤처기업을 발굴했다. 총 214억원을 투자했다. 선발된 벤처기업 가운데 50여곳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TIPS)프로그램과 연계해 추가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IMP기업으로 선발된 ‘페이히어’는 모바일 POS 결제 및 매출 관리 시스템을 개발, 가맹점을 3200개 이상으로 늘렸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로부터 20억 규모의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IMP 선발 기업이자 포스코 사내벤처 1호 창업팀인 ‘이옴텍’도 부산물 슬래그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건축·토목용 소재 슬래스틱을 아모레퍼시픽 등에 공급하고 TIPS에도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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